8일부터 저탄소 농산물 최대 50% 할인…이마트 등 6개 대형 유통사 참여

저탄소 농산물 소비 촉진 할인행사. 농식품부 제공이마트, 마켓컬리 등 국내 대형 유통사들이 저탄소 인증 농산물 유통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이마트, 마켓컬리, 롯데마트, 현대그린푸드, 올가홀푸드, 농협경제지주 등 6개 유통사와 저탄소 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하는 제도이다.유통사들은 우선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당장 8일부터 저탄소 농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들은 오는 28일까지 해당 지점에서 저탄소 농산물을 10%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가홀푸드는 15일부터 할인행사를 갖는다.또한 이들 유통사들은 내년도 저탄소 농산물 유통 물량을 올해 대비 5~10%정도 확대할 방침이다.최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 강화 추세로 저탄소 인증 농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유효인증 농가 수는 지난 2019년 3976호에서 지난해에는 9085호로 급증했다.농식품부는 저탄소 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유통, 소비 활성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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