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뉴시스] 영국 왕실 가족의 백화점으로 유명한 런던의 명품 백화점 '해로즈' 전경 2024.3.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4년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2.1을 기록했다.
BBC와 RTT 뉴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CIPS는 3일(현지시각) 6월 서비스업 PMI 개정치가 전월 52.9에서 0.8 포인트 하락, 7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그래도 속보치 51.2에서는 0.9 포인트 크게 상향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4일 실시하는 총선 결과를 관망하려는 기업 움직임이 PMI 저하로 이어졌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번 총선에선 야당 노동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총선을 앞두고 서비스 부문 전반에 걸쳐 기업활동이 작동을 제대로 안하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경제가 4~6월 2분기도 플러스 성장을 지속할 기세이지만 1~3월 1분기 0.7%보다는 완만한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이 인플레 압력 지표로 주목하는 서비스 기업의 지출 코스트는 2021년 2월 이래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는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앞으로 수개월 내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더 많은 자신감을 준다고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6월 종합 PMI는 52.3으로 5월 53.0에서 0.7 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12월 이래 저점이지만 속보치 51.7에서는 상향했다.
지난 1일 나온 6월 제조업 PMI는 50.9로 2022년 7월 이래 1년10개월 만에 최고치인 5월 51.2보다 0.3 포인트 저하했다. 속보치 51.4에서 하향했다. 영국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4년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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