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9만5858명·2877억원 청산…롱 비중 57%

지난 24시간 동안 2877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6일 8시 3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9만5858명이 약 1억9719만 달러(2877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1173만 달러(57%), 숏 포지션 8545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9514만 달러(롱 65%), 4시간 기준 2829만 달러(롱 56%)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3204만 달러(16%)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692만 달러로 53%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3000만 달러(15%)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259만 달러로 75%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2439만 달러, 숏), UXLINK(2145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303만 달러(44억2137만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125만 달러, 51.37%, 롱 55.73%), OKX(4630만 달러, 23.49%, 롱 54.31%), 바이비트(3591만 달러, 18.22%, 롱 62.02%)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0.42% 상승한 9만9061달러, 이더리움은 0.49% 내린 348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