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25년 알트코인 랠리 이끄나

이더리움이 2025년 강세를 보이며 알트코인 시장의 새로운 주도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대선 이후 이더리움의 시세가 급등했던 전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강력한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7일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33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이더리움의 상승률은 약 41%로, 비트코인의 121% 상승에 비해 다소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올해 최고가는 3월 기록한 4066달러로, 사상 최고치인 2021년의 4877달러를 넘지 못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카이코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이 미국 정권 교체와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화의 주요 수혜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내년 디지털자산 시장이 규제 명확성과 투자 환경 개선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데이터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테드 필로스 애널리스트는 "2017년과 2021년 대선 이후 4개월 동안 이더리움은 평균 7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2025년 초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임모탈 암호화폐 트레이더 역시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동향은 2020년과 2021년 상승 패턴과 유사하다"며 "2025년 1분기 동안 4000달러를 돌파하고 최대 43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더리움의 강세 전환은 알트코인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마이클 반 데 포페 가상자산 분석가는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알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랠리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확장은 이러한 강세를 더욱 뒷받침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2025년 디지털자산 시장의 중심에서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경제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향후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2025년 강세장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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