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솔로 활동 하다가 그룹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최근 배우 라미란(50)은 주연 배우였다. 2019년 \'걸캅스\'를 시작으로 \'정직한 후보\' 시리즈(2020·2022) \'고속도로가족\'(2022)에 \'시민덕희\'(2024)까지. 그는 주연급 배우가 아니라 단독 주연을 하는 배우였다. 여성 배우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적은데다가 한정돼 있기까지 한 한국영화 현실을 생각할 때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새 영화 \'하이파이브\'(5월30일 공개)는 라미란이 새삼 얼마나 빼어난 조연 배우였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다수 배우가 분량을 나눠가져야 하는 이 작품에서 그는 부산하지 않게 자기 몫을 해내면서도 때로 특유의 폭발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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